[금골디]금값 한 돈, 왜 살 때랑 팔 때가 다를까요
서랍 속 돌반지를 팔아볼까 싶어 금값을 검색하면 숫자 하나가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금은방에 가면 그 숫자보다 적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속은 게 아닙니다. 금 한 돈은 살 때 값과 팔 때 값이 따로 있습니다. 이 글에서 왜 그런지, 그리고 내가 받을 금액을 어떻게 가늠하는지 정리했습니다.
한 돈이 얼마나 되는 무게인가요
금 한 돈은 3.75g입니다. 돌반지 한 개가 보통 한 돈이에요. 금값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위입니다.
살 때 값과 팔 때 값이 다른 이유
검색하면 나오는 금값은 대부분 살 때 값입니다. 내가 금을 사러 갔을 때 내는 돈이죠. 하지만 파는 사람이 봐야 할 건 팔 때 값입니다. 두 값이 벌어지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세공비
반지나 목걸이 모양으로 만드는 데 든 공임입니다. 팔 때는 이 값을 받지 못합니다. 디자인이 아니라 금의 무게로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2. 유통 마진
금을 사고파는 곳도 운영비가 듭니다. 그만큼이 값에 반영됩니다.
3. 부가세
금을 살 때는 부가가치세 10%가 붙습니다. 팔 때는 상황이 다릅니다.
그래서 “금값이 올랐다”는 뉴스 숫자로 내 금붙이를 계산하면 실제 받는 금액과 차이가 납니다. 팔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팔 때 값으로 봐야 합니다.
캐럿부터 확인하세요
캐럿(K)은 금이 얼마나 순수한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24캐럿이 순금이고, 숫자가 낮을수록 다른 금속이 더 섞여 있습니다.
같은 무게라도 캐럿이 낮으면 값도 낮아집니다. 순금과 14캐럿은 무게가 같아도 받는 금액이 꽤 차이 납니다.
캐럿은 어디서 보나요? 반지 안쪽이나 목걸이 고리 근처를 보세요. 14K, 18K처럼 찍혀 있습니다. 그 숫자가 캐럿입니다.
금값은 왜 매일 바뀌나요
두 가지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 국제 금 시세 — 세계 시장에서 정해지는 값입니다.
- 환율 — 금은 달러로 거래됩니다. 그래서 환율이 오르면 국제 금값이 그대로여도 한국 금값은 오릅니다.
주말에는 국제 시장이 쉬어서 값이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루 값만 보고 정하기보다 며칠 흐름을 놓고 보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돌반지 한 개를 팔면 얼마를 받나요?
돌반지는 보통 금 한 돈이지만, 캐럿과 실제 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 먼저 반지 안쪽 각인으로 캐럿을 확인한 뒤, 그날의 팔 때 값을 확인해 보세요.
Q. 같은 금인데 가게마다 값이 다른 이유는요?
가게마다 매입 기준과 수수료가 다릅니다. 그래서 여러 곳을 비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Q. 금값이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금값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하루 값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며칠 흐름을 확인한 뒤 판단해 보시는 걸 권합니다.
여러 곳 값을 한 번에 비교하려면
금을 팔 때 가장 아쉬운 순간은 “다른 데 가볼 걸” 하는 순간입니다. 직접 발품을 팔기는 번거롭고, 가게마다 값을 부르는 방식도 달라 비교가 쉽지 않습니다.
금골디는 금은방들이 내 금을 보고 값을 먼저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여러 곳의 제시 금액을 나란히 놓고 비교한 뒤 고르면 됩니다. 오늘의 금 한 돈 값도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