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골디]골드바 37.5g·100g·1돈, 무게별로 무엇이 달라질까
골드바를 처음 알아보면 무게 종류부터 낯설어요. 1돈, 37.5g, 100g처럼 기준이 섞여 있고, 어느 쪽이 유리한지 감이 안 잡히죠.
한 가지만 먼저 짚고 갈게요. 골드바 가격은 금값만으로 정해지지 않아요. 이 사실을 알면 무게를 고르는 기준이 훨씬 또렷해져요.
골드바 가격은 금값 더하기 만드는 비용이에요
골드바 한 개를 사면 지불하는 금액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요. 하나는 그 안에 들어 있는 금의 값이고, 다른 하나는 그 금을 골드바 형태로 만드는 비용이에요.
만드는 비용에는 금을 녹여 성형하고, 순도와 무게를 새기고, 밀봉 포장하는 과정이 들어가요. 흔히 공임비라고 부르는 부분이에요.
여기에 실물 금 거래에는 세금도 따라붙어요. 그래서 골드바를 살 때 내는 금액은 그날의 순금 시세에 무게를 곱한 숫자보다 크게 나와요. 이건 어느 판매처든 마찬가지예요.
작은 골드바일수록 1g당 부담이 커지는 이유
만드는 비용은 골드바가 크든 작든 크게 달라지지 않아요. 1g짜리를 만드는 손과 100g짜리를 만드는 손이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비용을 무게로 나누면 결과가 갈려요. 작은 바일수록 1g당 붙는 비용이 커지고, 큰 바일수록 작아져요.
예를 들어 같은 총 무게를 1g짜리 여러 개로 채우는 것과 100g짜리 하나로 채우는 것을 비교하면, 들어 있는 금의 양은 같아도 지불하는 금액은 달라져요. 작게 쪼갤수록 비용이 여러 번 붙기 때문이에요.
이 구조는 되팔 때도 이어져요. 되팔 때 기준이 되는 건 그날의 시세와 실제 무게이지, 처음에 낸 만드는 비용이 아니에요.
1돈·37.5g·100g, 어떤 기준으로 고를까
1돈(3.75g)은 부담이 가장 적어요. 처음 실물 금을 가져보거나, 선물용으로 찾을 때 많이 고르는 무게예요. 다만 1g당 부담은 가장 커요.
37.5g은 한 돈의 열 배예요. 국내 귀금속 시장에서 오래 써온 돈 단위를 그대로 옮긴 무게라, 익숙하게 느끼는 분이 많아요. 부담과 효율 사이에서 중간에 놓인 구간이에요.
100g은 1g당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구간이에요. 대신 나중에 일부만 정리하기는 어려워요. 통째로 움직여야 하니까요.
정리하면 이렇게 보시면 돼요. 오래 두고 볼 계획이 분명하고 한 번에 정리해도 괜찮다면 큰 무게가 효율적이고, 상황에 따라 나눠 움직일 생각이라면 작은 무게 여러 개가 편해요.
살 때 함께 확인하면 좋은 것
무게를 정했다면 아래 세 가지를 같이 보세요.
포장 상태. 밀봉이 뜯기지 않은 상태가 나중에 확인받기 수월해요. 궁금해도 포장은 그대로 두시는 편이 좋아요.
가격이 확정되는 시점. 금 시세는 계속 움직여요. 금골디 금 상점에서는 상품 상세에 보이는 금액이 안내 시점의 금액이고, 최종 금액은 구매를 확정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해져요.
모은 금을 보탤 수 있는지. 금 상점에서는 모아둔 금을 상품 값에 보탤 수 있어요. 다만 부가세나 공임비, 배송비 같은 일부 비용에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어서, 실제로 쓸 수 있는 금액은 결제 단계에서 확인하시면 돼요.
자주 묻는 질문
Q1. 1g짜리 골드바를 여러 개 사는 건 손해인가요?
손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1g당 부담은 가장 커요. 대신 필요한 만큼만 나눠서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목적에 따라 판단하시면 돼요.
Q2. 골드바는 왜 시세보다 비싸게 사나요?
금값 외에 만드는 비용과 세금이 함께 붙기 때문이에요. 이 차이는 무게가 클수록 1g당 기준으로 줄어들어요.
Q3. 한 돈은 정확히 몇 그램인가요?
한 돈은 3.75g이에요. 열 돈이면 37.5g이고요.
Q4. 산 골드바를 나중에 되팔 수 있나요?
네, 되팔 수 있어요. 되팔 때는 그날의 시세와 실제 무게를 기준으로 금액이 정해져요. 구매 영수증과 포장을 함께 보관해 두시면 확인이 수월해요.
무게를 고르기 전에, 지금 가진 금이 얼마인지부터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